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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심의 통과

양희동 기자I 2016.06.01 11:15:00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 인접
청담근린공원과 봉은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가 총 676가구 규모로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삼성동 19-1번지 일대 ‘상아아파트2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상아 2차는 청담·도곡아파트지구 4-1(삼성)주구에 속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12만 9722.94㎡(대지 2만 4953.8㎡) 규모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17.4%, 용적률은 299.73%가 적용되며 조합원 및 일반분양 595가구, 소형 임대주택 8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형 162가구 △71㎡형 152가구 △84㎡형 217가구 △101㎡형 87가구 △115㎡형 27가구 △135㎡형 27가구 △131㎡(P)형 1가구 △141㎡(P)형 1가구 △147㎡(P)형 1가구 △164㎡(P)형 1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등이 도보권인 역세권에 자리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상아아파트3차와 삼성힐스테이트1단지, 삼성롯데아파트 등 주거 단지와 접해있고 언주중·언북초·경기고 등 강남 명문학교가 가깝다.

시는 단지 커뮤니티 시설을 ‘공원~보행동선~중앙광장’과 연계·배치해 주민 편의성 고려했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도로체계를 유지하면서 소공원과 단지 내 보행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과 소공원 등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또 주 동(棟)의 다양한 입면과 스카이라인의 변화 등을 통해 다채로운 도시 경관이 만들어지도록 했다. 단지는 오는 2018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상아아파트2차’ 위치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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