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원다연·유태환 기자] 유승민(3선·대구 동을) 새누리당 의원의 거취가 22일 심야 최고위원회의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내일 심의해서 내일 밤 9시에 다 끝내야 한다”면서 “(유 의원 거취도)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를 한 뒤 22일밤 최고위서 최종 의결을 하겠다는 얘기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나 ‘내일 심야 최고위에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안되는 게 있으면 23일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되면 통상 이틀간의 여론조사 기간이 필요한 데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기간임을 감안하면 23일이 최종 데드라인이 되는 셈이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오늘 최고위서) 유 의원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내일 다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