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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수 디아지오 대표 "고급 위스키 문화 선도하겠다"

천승현 기자I 2014.09.25 12:51:42

조니워커하우스 서울 1주년 간담회
한정판 '존워커앤선즈 프라이빗 컬렉션' 발매..86만원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25일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서울 강남구 조니워커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개관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고급 위스키 문화를 선도하는 전도사 역할로 조니워커 하우스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국내 위스키 시장은 고급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사진 왼쪽)와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이날 디아지오는 조니워커 하우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존워커앤선즈 프라이빗 컬렉션’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인 ‘2014 에디션(Edition)’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9개의 오크통(비스포크 캐스크)에서 추출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 한 가지의 깊은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디아지오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짐 베버리지가 브랜딩했다.

전 세계 8888병만 생산되고 이중 252병이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에서만 판매된다. 700㎖ 1병에 소비자 가격은 86만4000원이다.

조 대표는 “조니워커하우스는 스카치위스키의 정통성과 가치를 혁신적 방법을 통해 전달하는 공간이다”면서 “앞으로 조니워커하우스를 통해 스카치위스키가 가진 풍미와 가치를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니워커하우스 서울은 지난해 9월 ‘럭셔리 위스키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주제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전 세계로 오픈한 스카치위스키 체험 공간이다. 총 5개 층 건물에 위스키 바, 테이스팅 룸,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됐다. 총 18개 종류의 한정판 위스키가 이 곳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중이다.

이날 개관 1주년 행사에 참석한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도 “한국에서 스카치위스키의 진정한 가치를 소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스카치위스키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니워커하우스 서울은 지난 1년 동안 총 1만여명이 방문했고 14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타이라 뱅크스,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유명 연예인의 방문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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