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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원호 디지털미디어협회장 사표..후임은 이종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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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3.04.02 14:55: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이 2일 사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후임은 이종원 전 조선일보 부국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원 씨는 한 때 청와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됐던 인물이다.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2일 미래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연합뉴스 논설실장, 연합인포맥스 사장 출신으로 KBS 사장직에 취임한 김인규 전 회장 후임으로 2010년 1월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IPTV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협회로, KT·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사와 지상파 방송사가 회원사로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2년 10월 24일 끝났지만, 당시 회원사가 요구한 협회장 연임안을 만들어 임기를 2년 연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돌연 사퇴해 배경이 관심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과다 월급 등으로 질타를 받았고, 최근 정부조직개편 논란이 컸던 시기에 MWC 출장에 국회의원을 모시고 출장을 가는 등 논란이 컸던 터라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작년 국감에서 전병헌 의원(민주)은 협회장(월급 1800만원·업무추진비 560만원)과 사무총장(월급 1108만원·업무추진비 280만원) 급여가 방통위 산하기관장 급여보다 훨씬 많다며 “국민이 낸 통신비가 협회장 예우에 쓰였다”고 비판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를 시작으로 정부 산하기관 및 협회장 물갈이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임기가 올해 5월까지인데, 학교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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