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강 의원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연구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실제가치보다 싼 값에 사들인 혐의로 안 원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고발장에서, 안 원장이 지난 2000년 10월 BW를 저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장외 거래가격이 최고 5만 원인 안철수 연구소 주식 146만 주를 주당 1710원에 인수해 최고 700억 원의 차익을 부당하게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일단 피고발인은 안 원장 한 명뿐이지만, 안 원장이 주식을 인수하며 주식 8만주를 증여한 직원 125명의 명단도 파악해 증여세 포탈 혐의로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강 의원의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해당 사건을 일반적인 사건 처리 과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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