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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1달러선 위협…또 `역대 최저치`

서영지 기자I 2011.11.15 16:55:19

주력 제품 DDR3 1Gb에서 2Gb로 변경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D램 고정거래가격이 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이달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하반기보다 2.83% 하락한 1.03달러를 기록했다. 고정거래가격이 집계된 이후 최저치다.

▲DDR3 2Gb 256Mx8 1333MHz 고정거래가격 추이(자료: D램익스체인지)
DDR3 2Gb의 가격은 지난해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1년 전 3달러 가까이하던 가격은 올 초 1.84달러까지 내려왔다 다시 2달러 위로 올랐었다. 이후 다시 한번 급락해 이제 1달러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그동안 주력 제품으로 자리를 지켰던 기존 DDR3 1Gb 128Mx8 1066MHz는 DDR3 2Gb 256Mx8 1333MHz로 대체됐다. DDR3 1Gb 제품 2개 가격이 DDR3 2Gb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지면서 수요가 줄어 주력 제품에서 밀려난 것이다.

이에 따라 D램익스체인지는 DDR3 1Gb 가격을 더는 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다른 D램 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MHz는 보름보다 2.63% 하락한 19달러를 기록했으며, DDR3 2GB SO-DIMM 1333MHz는 2.44% 하락한 10.25달러를 기록했다. DDR2 512Mb(메가비트) 32Mx16 400/500MHz는 0.94달러로 3.16%, DDR 256Mb 16Mx16 200/250MHz는 0.84달러로 2.38%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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