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해외은행으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한도)을 확보했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유럽계 은행 등 해외은행 4 곳으로부터 2억달러어치 크레딧 라인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크레딧 라인은 중소기업의 수출용 원자재 등 뱅커스 유전스(Banker’s Usance) 수입신용장을 개설할 때 결제 지원과 만기연장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리 수준은 기간별 라이보(Libor)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되며, 최장 차입기간은 180일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총 4억1000만달러의 크레딧라인을 개설했다"며 "향후 유럽, 중동 등 조달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 수출입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