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주 증시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미국에 대한 추가 테러의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특히 컴퓨터어소시에이츠가 분식회계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도 악재로 가세,소프트웨어주식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주말대비 0.74%, 76.74포인트 하락한 1만276.34포인트를, 나스닥지수는 1.24%, 21.54포인트 내린 1719.85포인트로 기록중이다. S&P500지수도 0.84%, 9.25포인트 떨어진 1097.3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과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최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엑손모빌, IBM 등도 약세다. 반면 경영진을 새로 임명한 포드는 소폭 상승했다.
대형기술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2% 이상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델컴퓨터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의 낙폭이 크다. 항암제의 임상실험이 실패한 임클론이 14.70% 하락했으며 프로테인디자인랩도 15% 이상 급락했다. 주간지 배런스가 실적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리라고 예상한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는 3%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