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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부족' MS, 네비우스와 27조원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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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5.09.09 07:56:07

바이널랜드 데이터센터 짓고 2031년까지 공급
네비우스 주가, 시간 외 40% 급등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해 러시아 대형 IT 기업 얀덱스에서 분사한 네비우스 그룹과 최대 194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8일(현지시간) 네비우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 규모가 2031년까지 174억~19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
MS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AI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MS는 최근 몇 년간 데이터센터 신설과 고가 서버·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위해 사상 최대 수준의 자본 지출을 단행해왔다. 그러나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부 인프라를 통한 클라우드 용량 확보도 필요해졌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말까지 용량 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네비우스는 올해 말부터 뉴저지주 바이널랜드에 새로 건설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MS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계약을 통해 2026년부터 네비우스 AI 클라우드 사업 성장 속도가 크게 가속화될 전망이며, 네비우스는 이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네비우스는 “예정보다 훨씬 빠른 성장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 옵션을 검토 중이며, 향후 시장에 금융 전략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발표 직후 네비우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40% 급등했다. MS 주가는 큰 변동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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