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 삼성화재와 부동산권리보험 체결

안혜신 기자I 2022.04.08 11:24:2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은이 삼성화재 부동산권리보험 가입을 통해 상품 투자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부동산권리보험이란 부동산 권리의 하자로 인해 피보험자(투게더펀딩)가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과 실제 물건의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않거나 이중매매, 공문서 위조 등 잠재된 위험으로 인해 피보험자의 부동산 권리에 하자가 생길 경우 손실액에 대한 잔여원금 및 이자, 지연배상금 전액을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투게더펀딩은 이달 초부터 삼성화재 부동산권리보험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 중이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주택담보대출 투자 상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상품 출시 전 필수 단계로 보험을 적용해 권리관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보험 비용 전액은 투게더펀딩이 부담한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등기부 법적 공신력이 인정되지 않아 대출을 실행하더라도 실제 권리관계가 등기부와 불일치할 경우에 대한 권리 주장이 어려웠다. 하지만 투게더펀딩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경우 삼성화재가 제공하는 부동산권리보험이 적용돼 보다 안전한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화재와 부동산권리보험 계약을 체결한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투게더펀딩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P2P 투자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양질의 투자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담보부 부실채권(NPL) 매입확약 시스템을 적용한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해 경매, 공매 및 매각 시 채권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번 삼성화재와의 계약으로 권리관계 불일치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보험까지 마련해 투자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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