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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한 채` 김영춘 "박형준, 떳떳하다면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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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21.03.23 10:55:33

본인, 배우자, 자녀 소유 부동산 관련 자료 일체 공개
`엘시티 의혹` 겨냥, 부산시민 검증 제안 약속
박 후보 딸 `입시비리 의혹` 거듭 압박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자신과 배우자, 자녀 등 부동산 소유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이날 오전까지 과거 20년 부동산 자료 등 일체를 공개해 부산시민의 검증을 받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박 후보 측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기한에 맞춰 공개한 것이다.

김영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8일 오전 부산시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 등록을 하며 만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가 공개한 등기부등본과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에 따르면, 본인·모친·배우자·자녀(아들1) 4명을 통틀어 소유 중인 부동산은 서울 광진구 아파트 1채뿐이다.

김 후보는 “서울에서 정치생활을 하던 1999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취득한 집으로, 서울 사람인 아내가 애착을 갖고 있어 처분하지 못했지만 아내와 다시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10년째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선친에게 상속받아 모친과 삼형제가 공동소유하고 있던 부암동 토지가 있었지만 상속분을 포기했다. 김 후보는 2004년부터, 모친은 2018년부터 과세 사실이 없다.

김 후보는 “떳떳하다면 공개하질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박 후보도 하루빨리 부산시민께 모든 것을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 측은 박 후보의 `딸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 홍익대 지원 여부를 밝히라며 거듭 압박했다.

남영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입시 비리 의혹을 밝힌 교수를 `기억상실증 걸린 적 있다`며 멀쩡한 사람을 환자로 폄훼하고, 입시 비리 자체를 전면 부인하는 해명을 했다”면서 “거짓말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자가당착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박 후보는 처음에는 `지원조차 안했다``홍대 근처에 간적도 없다``딸의 기억이 흔들리고 있다`며 횡설수설 거짓 해명을 늘어놓더니 이제 생사람을 환자로 만들었다”며 “입시 비리를 폭로한 교수의 기억은 입시 청탁 당시 박 후보의 부인 조씨가 `쌤 우리 딸 꼭 붙여주이소`라는 말과 그 옆에 누가 서 있었는지 사진을 찍은 듯 매우 구체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기억상실증 환자라면, 딸 입시비리 의혹부터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까지 불리한 건 기억이 안 난다는 박 후보야말로 `기억상실증` 환자가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2006년 개명한 것으로 알려진 딸의 개명 전 이름으로 홍익대에 지원한 사실이 있는지만 확실하게 밝히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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