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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별히 전 부처에 당부하고 싶다”며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내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아이티(IT)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물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하는 사업, 디지털 경제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에 상상력을 발휘해달라”고 조목조목 짚었다.
아울러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졌던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한 추진으로 위기 국면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따.
U턴기업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는 지금 자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해 있다”며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방역으로 봉쇄나 이동금지 조치에 의해 문을 닫은 기업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가 되고 있다. 우리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해외로 나간 우리기업들의 유턴을 포함해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지원방법을 조속히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