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파주운정3·오산세교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김기덕 기자I 2019.09.25 11:00:00

주변 시세 이하로 8년 장기거주 가능
청년·신혼부부 비중 40%→50% 높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 오산세교2 등 2개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소유의 부담을 줄여 거주의 가치를 높여주는 임대주택이다. 8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 외에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띄고 있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공모하는 지역은 2곳이다.

먼저 파주운정3 A8 지역은 총 3만1992㎡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228가구, 60~85㎡ 공동주택 324가구 등 총 552가구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파주교하, 파주운정 1·2지구가 준공 및 입주돼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고, 제1·2자유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하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4년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예정)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이 2023년 개통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세교2 A5 지역은 총 5만807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050가구를 공급한다. 이 곳은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경부선 철도 1호선 오산역과 근접해 경기남부 및 서울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 지구 인근에 세마고와 동탄 국제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탁월하며,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과 오산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청년층 및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 호수를 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LH는 오는 26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11월 28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파주운정3 공모 대상지 위치도.(국토부 제공)
오산세교2 공모 대상지 위치도.(국토부 제공)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