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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MBC 뉴스데스크는 입수한 코이카 내부감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몽골 사무소 직원들이 현지 소장 박모씨의 고성과 욕설로 우울증과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감사 보고서에는 박 소장이 “매일 한 번 이상 고성을 질렀다” “심할 땐 내용을 못 알아들을 정도였다” “수첩을 던지거나 책상을 찼다” “주간회의를 앞두고 새벽까지 잠을 못 이뤄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직원들이 토로한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작년 봄, 경영실장 등과 면담한 직원 두 명은 모두 종양 등 질병을 앓았지만, 조치를 받지 못했다. 또 작년 6월 현지에서 도로에 뛰어 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직원은 극심한 우울증 진단을 받고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감사조사 결과에 따라 보직 해임 조치를 받은 박 소장은 “직원들이 실수를 반복했을 때만 소리를 질렀고 욕설은 혼잣말이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