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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피는 최근 우크라이나 농업과학국립연구원(NAAS)와 유채재배를 위한 기술협력 및 현지 시장개척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NAAS는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종자 재배 교육 등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
에프앤피는 에루신산이 많은 유채 F1(filial generation) 종자를 개발,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측과 연간 60억원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엔 이에 대한 16톤 규모의 1차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에프앤피가 이번에 수출 계약을 맺은 종자는 식용이 아닌 공업용이다. 주로 랩, 기저귀커버, 병라벨 등 비닐에 들어가는 첨가제 원료로 사용된다.
에프앤피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F1 종자는 서로 다른 형질을 가진 종들간 조합한 종자를 뜻한다. 유채 종자시장 중 F1 종자 비중은 약 50%로 일반종(50%)과 비슷한 수준이다. 에프앤피는 특히 에루신산이 많은 ‘다애 종자’를 개발하며 적극 해외 진출을 노려왔다. 이번에 협력키로 한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와 유채를 주로 생산하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대표하는 농업국가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유채 재배면적의 2%를 갖고 있는 유채 종실 생산국이지만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저조한 편이다. 우크라이나의 유채생산량은 1ha당 2.5톤 규모로 같은 환경을 지닌 독일(1ha당 4.5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에프앤피는 이번 NAAS와 맺은 MOU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유채 F1 종자 재배 실험 기술을 우크라이나 측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에프앤피는 에루신산이 많은 유채 종자 이외에도 올레인산이 높은 유채를 CIS 국가에 수출하는 전초기지로 우크라이나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신제 에프앤피 대표는 “에프앤피는 우크라이나 이외에도 최근 키르키스탄과도 유채 종자를 수출 계약했고 미국시장에서도 유자 종자에 대한 시험재배에 성공한 상태”라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에프앤피는 전 세계에 종자시장에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