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갤럭시S7 사세요"

아시아나항공은 삼성전자-SK텔레콤과 함께 마일리지로 삼성전자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의 한정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마일리지로 삼성전자(005930)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의 한정모델 ‘갤럭시 S7-아시아나폰’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서초동 삼성딜라이트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담당 상무,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 영업팀장(상무),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S7의 부팅·종료 화면에 아시아나항공 로고를 삽입하고 특별 디자인된 아시아나항공 테마를 탑재한 갤럭시 S7-아시아나폰을 개발했다. 이 스마트폰은 SK텔레콤을 통해 5000대 한정 수량으로 공급된다.

갤럭시 S7-아시아나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부 추가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충전패드, 32기가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갤럭시 S7-아시아나폰과 같이 항공사가 제조사(삼성전자)와 협력해 자사의 마일리지 회원만을 위한 전용폰을 출시한 것은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회원들의 혜택을 더욱더 증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