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3일 출시한 ‘PB교동짬뽕’(1500원)이 보름여 만에 20만개가 판매 되며 삼양불닭볶음면을 제치고 컵라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서 삼양불닭볶음면이 1위 자리를 내놓은 것은 해당 이 상품 판매 시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GS25서도 방송인이자 레스토랑 경영자인 홍석천씨와 손잡고 출시한 ‘홍라면’이 출시 닷새만에 불닭볶음면을 제치고 1위를 꿰찼다.
컵라면 뿐 아니라 간편 떡볶이 제품도 편의점 PB가 인기다.
CU의 ‘자이언트 떡볶이’는 컵라면까지 합한 간편식 전체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더커진국물떡볶이’는 떡볶이류 20여 종 가운데 1위다.
이호전 세븐일레븐 PB팀장은 “대형마트 PB의 경우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반면 편의점은 소량으로 가치를 높인 상품을 PB화 하고 있다”며 “편의점 고객들의 선호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 개발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신라면 울고갈 편의점 '맛집' PB라면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