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미국와 영국, 중국 등 해외 명문대 졸업자 150명을 채용했다.
KB금융은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뉴욕, 런던, 북경 등 3개 국가 6개 도시에서 현지 면접을 실시해 경력직 30명과 신입직원 120명을 최종 선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력직에는 스탠포드, MIT, 콜롬비아, 런던비즈니스스쿨, 인시아드, IE 비즈니스 스쿨, 차이나 유럽 국제비즈니스스쿨 등의 경영전문대학원 학위 취득자가 포함됐다. 신입직원으로는 코넬대, 뉴욕대, 옥스퍼드대, 칭화대, 와세다대 등의 졸업생들이 채용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7월부터 KB국민은행에 117명, KB국민카드에 33명이 배치돼 투자금융, 자산운용, 재무관리,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한 우수인재들의 현지 문화이해력과 네트워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토대로 해외 비즈니스 역량 확대를 적극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에도 국내외 MBA 소지자 20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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