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기관의 매도 물량에 밀려 1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15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25포인트(0.46%) 내린 1903.87에 거래되고 있다. 190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불안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투신권을 선두로 기관투자가들이 일제히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투신은 859억원, 증권은 447억원, 보험과 은행은 각각 271억원, 16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 또한 1.6% 하락한 501.22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급락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변 중국증시는 0.63% 하락하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증시도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3.47% 급등중이며 하이닉스도 3.51% 오름세다. 반면 두산중공업(034020)과 현대중공업은 나란히 4% 이상 급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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