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회계 불신감..지수선물 약세

김상석 기자I 2002.02.19 22:22:10
[edaily=뉴욕] 지난주말 불거진 IBM과 엔비디어 등의 회계 관련 악재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지수선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월마트의 실적발표가 있었지만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해 개장전 거래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보잉에 대한 CS퍼스트 보스턴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일본 증시의 폭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브로드컴과 GM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시에나는 경쟁사인 오니 시스템에 대해 12% 프리미엄을 붙인 8억6천6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 주가가 개장전부터 2% 이상 하락중이다. 텔레콤 장비업체인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은 1/4회계분기 주당 손실이 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고 2/4분기에도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5포인트 하락한 1425.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46포인트 하락한 985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 역시 6.30포인트 하락한 1098.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전주말보다 0.67%, 9.57포인트 하락한 1427.1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개장전거래에서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이 1.00%, 시에나도 2.52% 하락중이고 엔비디어 역시 2.94%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 시스코 2.17%, 아마존 3.43%, 델컴퓨터 0.9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69%, 인텔 1.46%, JDS유니페이스 0.15%, 주니퍼 0.68%, 마이크로소프트 0.71%, 오러클 0.19%, 선마이크로시스템 1.12%, 그리고 야후도 0.96%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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