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3월 말 기준 분기 매출이 8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12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40% 증가하며 시장 조사기관 비저블 알파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29% 증가한 54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조 세비야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성장에 대해 “지출이 단순히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코파일럿 365 도입 지연과 오픈AI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초기 AI 주도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AI 인프라에 60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금 흐름에 부담을 주던 지속적인 데이터 센터 투자 정당성도 확보하게 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틱 컴퓨팅 시대에 모든 기업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의 AI 사업 부문 연간 실행률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성장하며 37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호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넘게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8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23% 하락하며 415달러로 다시 내려갔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도 주가는 전일 대비 1.12% 빠지며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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