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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 4828.53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 601.10에 각각 마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
-지수 상승은 6월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결과.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4만7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돌아. 실업률도 4.1%로 하락하며 예상치였던 4.3%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
美 감세 법안, 상원 이어 하원 통과
-미국 하원, 앞서 상원을 통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켜. 이날 표결에서는 찬성 218표, 반대 214표로 가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로 법안에 서명할 예정.
-법안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지난 2017년 시행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조처를 연장하는 내용 담겨.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추경 처리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추경 처리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을 시 단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 전망.
-이번 추경은 전 국민에 15만~50만 원 수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내용 담겨. 소상공인·장기 소액 연체자의 채무 탕감도 주요 사업.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국회에서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이재명 대통령, 전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 개최. 지난 한 달간 성과에 대해 “주식시장이 잘돼가는 것 같다”고 평가.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또 주가조작 등 부정 요소 제거만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봤는데 이런 점이 시장에 반영돼 다행”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확실하게 바꿔놓겠다”고 밝혀.
-부동산 시장은 안정에 대한 의지 드러내. 이 대통령은 최대 6억원의 대출 제한과 관련해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수요 억제 추가 대책을 예고.
-미국과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라며 “(현재 협상 시한으로 알려진)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렵다”고 언급. 다만 “한미 양국 모두에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해.
상법 개정안 통과…코스피 종가 연중 최고치
-전날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 기대감 커져.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는 내용이 골자. 자산 2조원 이상 대규모 상장사에 전자주주총회를 도입하고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주주의 합산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도 포함돼.
-전날 코스피는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마감.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으로 보는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