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상업용 건물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취득해 2043년 12월18일까지 20년 동안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80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한다.
연간 판매량만 5993MWh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월 평균 전력 240kwh를 사용하는 가구를 기준으로 21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롯데물산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20억원가량을 투자해 기술 검토, 송·배전 설비 공사 등 고효율의 신규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했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신재생 발전기술로 실내외 설치가 용이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는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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