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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발명인들 기술·발명품 홍보에 해외진출까지 지원한다

박진환 기자I 2023.04.27 09:39:34

특허청, 5월 25일까지 ‘2023 여성발명왕EXPO’ 참가자 모집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여성 발명인들이 특허 기술과 발명품을 전시·홍보하고, 세계 각국의 여성 발명인들과 교류하며, 해외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특허청은 내달 25일까지 ‘2023 여성발명왕EXPO’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여성발명왕EXPO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와 여성발명품박람회를 통합한 것으로 오는 7월 20~22일 경기 고양의 킨텍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출원을 했거나 권리를 등록받은 만 17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세계대회에서는 국내·외 여성 발명인의 특허 기술과 발명품을 심사해 시상하고, 국제 교류를 통한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여성발명·기업인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함으로써 우수한 여성 발명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올해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상담회를 개최해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소셜커머스 등의 국내 주요 유통망 소속 MD와의 일대일 맞춤형 유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기업 중 소비재 품목이 있는 20여개사를 선정해 그립, 네이버쇼핑라이브 등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발명품을 전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의 우수한 여성 발명품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2023 여성발명왕EXPO에 여성 발명·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며 “여성 발명가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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