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이래 건설 정책 및 제도 개선,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전망, 경영 분석 등을 진행했다.
|
앞으로 3년 후인 2025년은 연구원 개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날 이 신임 원장은 개원 3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 연구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신임 원장은 “지난 27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연구원이 건설산업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는지는 냉정하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며 “연구원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산업에 기여하는 조직이 되도록 로드맵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산업을 둘러싼 변화와 시장의 수요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연구원이 변화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정부 정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키고 건설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싱크탱크가 되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원내 열린 소통을 약속하며 직원 간 유기적인 협조로 성장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신임 원장은 “직원 여러분과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원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연구원이 건설산업의 정책과 기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며 취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