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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이용자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생존 배틀아레나 PC온라인게임이다. 이전 게임명은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였으나, 명확한 메시지 전달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이터널리턴으로 이름을 바꿨다. 님블뉴런과 협업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출품해 지스타 전시 현장에서 인기를 끄는 중이다.
님블뉴런은 이터널리턴 개발 과정에서 e스포츠를 함께 준비한다. 김 대표는 글로벌 확장의 열쇠를 e스포츠로 꼽기도 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했고 실패도 많이 겪었다”며 “최근 커뮤니티 분들과 만남에서 승강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얘기를 드렸는데, 일단은 그 방향으로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듀오 모드 위주의 대회 전개에 대해선 “보는 재미와 하는 재미 양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 경험한 결과도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듀오 모드 중심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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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간담회 중에 ‘공명’, ‘울림’을 여러 번 언급했다. 이용자와 함께 공명하고, 울림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후엔 자연스럽게 지갑이 열릴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지론이다. 그는 “게이머 분들과 공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직 미흡하다”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정기적으로 기대감을 실현되는 믿음을 커뮤니티 분들게 드릴 수 있다면 이터널리턴이 함께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북미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초보자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략적 다양성, 게임의 깊이감을 확보해 글로벌에서도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터널리턴은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단계다. 게임 포털 다음게임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접속하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게이머들과 함께 ‘글로벌 배틀 아레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근 경사도 있었다. 국산 PC게임 처음으로 윈도 운영체제(OS) 및 MS스토어 마케팅 지원과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 대상 마케팅 지원 게임에 선정된 것이다. 지난달 MS스토어 정식 입점 당시 윈도에서 시작메뉴를 열면 추천 게임으로 이터널리턴 아이콘 이미지가 노출됐다.
김 대표는 “2022년 중후반으로 정식 서비스를 예상하고 있다”며 “MS와 카카오게임즈하고도 같이 이제 이야기해서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