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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삼성그룹이 CSR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서 김 총리와 이 부회장이 화상으로 참석한 전국 5개 지역 SSAFY 교육생과 강사진, 교육생을 채용한 국내 중견기업 대표 등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그룹은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SSAFY는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의 약자로, 만 29세 이하 취준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2학기를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SW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취업 교육생들에 대한 월 100만원의 교육보조금과 중식 제공, 교육 소프트웨어 제공, 강사 인건비 등을 모두 삼성 측에서 부담한다.
SSAFY 프로그램 과정을 거친 1~4기 2087명 수료생의 취업률은 현재까지 약 77%(1601명)로, 일부는 삼성전자에, 나머지는 신한은행, 신세계 I&C,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국내외 대기업을 비롯한 544개 사에 취업했다.
삼성그룹은 청년 창업지원을 하는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는 연간 1만 개,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하는 효과를 가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로써 삼성은 기존에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총 7만 개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을 시작하고, 지역 NGO를 지원하는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가해 청년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가 마침 청년주간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