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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남항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선박 검사·점검, 해양안전 교육을 하는 시설로 2023년 상반기(1~6월) 준공된다.
앞서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설문조사, 전문가 평가 등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남항이 1순위로 꼽혀 최종 사업 부지로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남항 동측부지가 선박 접안이 가능하고 육해상 진출입이 편리한 점 등을 주요하게 평가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국비 99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880㎡ 규모로 건립한다. 해양교통공단은 다음 달 공공기관 건축심의를 진행하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내년 8월 착공할 방침이다. 남항 주변 연안부두 둘레길 조성, 노후 건물 피사드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해수부,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