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헌황귀비는 숙대 창학자다. 대한제국 시절 숙대의 모태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했다. 숙대는 개교 112주년을 맞아 순헌황귀비의 업적을 기리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숙대는 올해 용산구청과 협의해 숙대 입구 사거리부터 효창공원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청파로 47길에 ‘순헌황귀비길’이란 명예도로명을 새롭게 부여했다. 해당 도로명은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유지할 수 있다.
기념식에는 강정애 숙대 총장, 이승한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장, 정순옥 숙대 총동문회장,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등 교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강정애 총장은 “112년 전 명신여학교를 설립, 여성교육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을 가져온 순헌황귀비의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순헌황귀비길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는 것은 곧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 사회를 개척할 인재를 키우겠다는 숙명의 선언과 같다”고 말했다.
대한제국 고종황제 비인 순헌황귀비는 1906년 ‘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을 내걸고 명신여학교를 설립했다. 명신여학교는 설립 이후 홍실의 후원과 모금운동을 거쳐 지금의 숙명여중고, 숙대로 발전했다. 숙대는 순헌황귀비의 업적을 재평가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며 내년에 창학 113주년 기념 포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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