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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엘앤씨바이오 인수…“유전체분석 시너지”

이명철 기자I 2017.12.01 10:16:09

내년 분자진단 시장도 진출…매출·수익 개선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127120)는 영업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유통 기업인 엘앤씨바이오 지분 75.14%를 35억원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생명공학기술의 선도기업인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와 아비오텍(BioTek)의 국내 총판 대리점을 맡아 영업하고 있다. 전국 병원, 연구소, 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진에 생명공학 관련 연구장비·연구시약을 공급한다. 올해 연말 기준 50억원 이상 매출과 순이익률 10%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바이오산업 분야 전문 유통기업 인수를 통해 유전체분석 서비스 영업망과 시너지를 통해 영업분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 매출분야인 유전체 분석 시장과 내년 신규 진입하는 분자진단·의료기기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구, 분석 서비스, 진단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틀을 갖춰 전체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 효과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회사는 내년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세계적인 산전 진단 전문기업인 영국 업체(Premaitha Health)와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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