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1.33% 오른 4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7% 넘게 급등하며 탈환한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이노톡스 기술을 수입한 미국 엘러간은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연내 이노톡스 임상3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증시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톡스의 임상 진척에 따라 기업가치에 이노톡스의 가치가 점차 반영될 것”이라면서 “이노톡스의 가치는 9910억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노톡스 기술 수출 계약 우려로 주가가 전고점 대비 19.5% 하락했다”면서 “주가 할인요인이 제거됐고 기술료 제외 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추세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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