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순위’ 캘리포니아공과대 1위, 서울대는?

김민화 기자I 2014.03.17 13:43:4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주관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대학순위’에서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가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계대학순위’는 THE에서 세계 유수대학들의 수준과 평판, 분야별/지역별 우수 대학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매년 상위 400개 대학교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자료다.

17일 발표된 자료에는 서울대를 포함한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40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가 ‘세계대학순위’에서 44위를 차지했다. (사진=서울대학교 정문 야경 / 서울대학교)
지난해 59위를 기록했던 서울대는 올해 44위로 15계단 상승해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THE 학계 평판도 순위에서 지난 2011~2012년에는 51~6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41위에 이어 올해는 26위를 차지했다.

또 아시아권대학 작년 THE 학계평판도 6위에서 올해에는 홍콩대와 칭화대를 앞서면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이스트는 56위, 포항공대는 60위를 기록했으며, 연세대는 190위를 차지했다. 또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201~225위 내에 한양대는 350~4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에서 세계대학순위 1위에는 전년에 이어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대학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는 ‘세계대학순위 2013-2014 세미나’를 통해 발표됐으며, THE의 편집장 필 베티의 방한으로 세계대학순위 선정에 대한 강연도 함께 이뤄졌다.

필 베티는 2012년 오스트레일리아 신문 선정 ‘교육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5인’ 중 1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3년 ‘The 2013 World Academic Summit’ 공동의장으로 영미 교육계 및 교육저널리즘 분야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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