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우주·과학 관련 완구와 도서 상품 매출이 나로호 발사일인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한주간 전주 대비 각각 15%, 1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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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활공 안정성과 정밀한 프로펠라 등을 갖춘 ‘7500 코스모 R-2 고무동력기’(4820원)은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고 아이가 직접 발사하기도 안전해 교육용으로 좋다.
G마켓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식 라이선스 제품인 ‘행복누리 나로호 에어로켓’(7400원)이 인기다. ‘산타빌리지 천체망원경’(9만9000원)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좋다.
옥션에서는 나로호 에어로켓, 물로켓, 고무동력기 등 관련 제품들이 과학/실험교구 카테고리내 판매 인기 베스트 100 코너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물로켓은 고강도 페트병에 발사대, 발사장치 등이 포함된 풀세트가 인기다.
롯데닷컴에서는 영유아 발달과 흥미에 적합한 원목교구인 ‘하페에듀코 우주의 발견, 로켓’(19만9000원)과 ‘스콜라스 3D 퍼즐 뜯어 만드는 세상·국제우주정거장 + 우주왕복선·입체퍼즐·집중력향상’이 판매되고 있다.
우주·과학 도서로는 과학 원리와 용어를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주고 창의적 사고를 높여주는 학습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신학기를 맞아 학습만화 ‘와이(Why)?’ 세트를 특가판매하고 있다. 11번가는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별똥병 아줌마의 우주 이야기’를 할인 판매하고 있고, 카툰 네트워크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벤 10’ 시리즈도 판매 중이다.
AK몰은 우주과학을 좌충우돌 재미있는 탐험으로 풀어낸 ‘외계인도 모르는 우주 이야기 시리즈’를 3만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남효석 인터파크INT 키즈쿡 사업부 CM은 “나로호 발사 성공 후 과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주·과학 교육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딱딱한 교육 상품보다 자녀가 흥미와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된 학습 도서나 체험용 상품이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