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학 신임 단장은 경북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978년 이후 30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대형복합시스템을 연구하며 주요 사업에 참여해 온 기체구조 설계·개발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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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 조직·인사·예산 등에 대한 전권을 갖고 독립적으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된다.
임기 4년의 신임 단장은 한국형발사체사업 1단계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1단계의 주요 과제는 ▲액체엔진 시험설비 구축 ▲발사체시스템 및 75t급 액체엔진 예비설계 ▲3단용 5~10t급 액체엔진 종합연소시험 등이다.
한국형발사체 사업은 아리랑 위성과 같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올려놓을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는 2021년까지 모두 1조54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