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석 C&그룹 회장, 선상 경영회의 `눈길`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C&그룹(옛 쎄븐마운틴그룹)이 사장단 회의를 선상에서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C&그룹은 지난 28일부터 1박2일간 경영 회의를 경기도 평택항에 위치한 C&훼리의 `KC 레인보우` 선상에서 개최했다.

이 선박은 C&그룹 계열사 C&훼리가 운영하는 배로 평택시와 중국 산동성 르자오시간을 운항한다. 최대 탑승인원 740명, 화물 210TE를 실을 수 있는 국내 최상급 카페리선.

앞서 C&그룹은 계열사인 C&한강랜드의 한강유람선에서도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C&그룹은 사장단 회의를 계열사 현장에서 직접 열었다.

C&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현장을 그룹 사장단들이 직접 방문해 그룹 현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서 계열사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임병석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 경영회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