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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21일 제 15회 이데일리 W페스타 ‘실패 총량의 법칙’ 세션 강연을 앞두고 있는 구 배우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애써 밀어내지 말고 받아들여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꿀 것을 조언한다. 그는 “결혼도 질투나서 하고, 아이를 낳는 것도 질투나서 한다는 농담이 있다”며 “사실 질투 때문이라기보다는 내 욕망을 쟁취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숏폼이나 릴스 알고리즘만 보더라도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 타인을 보면서 내가 뭘 원하는지 알게 되면 그에 기반해 판단과 선택을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구 배우는 자신의 욕망에 따라 영화감독에 도전했고, 화가, 작곡가에도 도전해 그 결과가 ‘실패’로 돌아온 것도 있지만 그만큼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하버드 상위 1%의 비밀’이란 책에 나온 천재가 아닌 노력형 인간들은 50대 때부터 빛이 난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은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구 배우는 자신의 가장 큰 실패로 지난 2012년 감독을 맡았던 영화 ‘복숭아 나무’를 꼽는다. 복숭아 나무는 조승우와 류덕환, 남상미 배우가 주연을 맡아 호연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에는 3만4000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5년 전 넷플릭스에서 재방영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나는 정말 다 실패했다”며 “특히 복숭아 나무는 투자를 못받게 돼 집을 팔아 찍은 영화인데, 그 돈이면 지금쯤 빌딩을 샀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지식재산권(IP)을 내가 갖고 있다는 점에서 후회는 없다. 나중에 노인이 되었을 때 카페에서 커피를 팔면서 손님들에게 내가 찍은 영화라고 보여드릴 수도 있는, 그런 정신적인 풍요로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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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서는 쿠롤의 사업 확대와 동시에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더한 만년필과 파우치 같은 제품들도 간간이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 배우가 직접 발명해 상품화한 쿠롤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외에도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그는 “앞으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라 매일 벤처캐피털(VC)과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쿠롤의 제품군 확대는 물론 헤어롤과 연결된 두피 헤어시장과 관련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 배우&영화감독.[출처=아이오케이이엔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70024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