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품은 NHN페이코, 컨택리스 결제 서비스 출시

최연두 기자I 2024.03.06 11:31:03

국내외에서 NFC 방식으로 비자 카드 결제 가능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해외 국가에서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비접촉 방식(컨택리스)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사진=NHN페이코)
NHN페이코는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 최초로 비자 토큰결제 서비스(VTS) 기반 NFC 결제인 비자 컨택리스 결제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 결제 겸용 페이코 포인트 카드를 소지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누구나 페이코 앱을 통해 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해졌다.

특히 별도의 환전 없이 해외에서도 페이코 앱만으로 쇼핑, 식음료(F&B) 등 매장을 비롯해 대중교통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혜택인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NFC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가 있는 비자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커피숍·마트·백화점·생활·가전 매장 등 사용처에서 컨택리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 스토리웨이, 다락휴를 포함한 주요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국내 활용처도 확대됐다.

NHN페이코는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결제 안전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비자 컨택리스 결제에 활용되는 비자 토큰 서비스(VTS)는 일반 카드 결제 시 사용되는 카드번호 등의 민감 정보를 ‘토큰’이라는 고유 디지털 식별정보로 대체해 처리하기 때문이다. 민감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더 안전한 결제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컨택리스, 탭 투 폰 등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발맞춰 페이코 앱을 통한 컨택리스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외 비자 가맹점에서 페이코 앱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페이코의 결제 편의성과 범용성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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