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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신대방팸 4명에 대해선 압수물 분석을 면밀히 진행하고 있다”며 “신림지역에서 활동하는 신림팸에 대해선 1명을 입건해 사실관계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대방팸과 신림팸은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서 생겨난 집단으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과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고리 삼아 미성년 여성을 유인해 음주, 마약을 권하고 성착취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신대방팸은 A양을 성착취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코인 발행사 유니네트워크와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으로 신한은행 본점을 각각 압수수색한 경찰은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유니네트워크 이모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퓨리에버코인을 코인원에 상장할 때 홍보에 편의를 봐달라며 사전에 발행된 코인을 전현직 공무원 등에게 건네며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필리핀으로 출국한 이 대표의 소재지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언제 입국하는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사기·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피델리스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로 무역 상황이 어려워지자 상환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