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삼성중공업과 특수 용접 인력양성 MOU 체결

이윤정 기자I 2022.01.21 13:50:5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4일 삼성중공업과 특수용접 인력양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조선업 기능인 인력양성 MOU 체결식’에는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교직원 및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원과 사내협력사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맞춤훈련 참여기업 역할 수행과 더불어 교육기술협력, 인력공급지원에 대한 합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업계에 만연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조선소에서는 특수용접 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직업전문학교와의 연예도 그 중 하나다.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더욱 힘써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00% 국비지원을 받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특수용접 기술을 전문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생산제품이나 생산현장에서의 용접을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전문성을 살리고 산업체 현장에 투입되어 실제 제품을 용접하는 실습도 가능하다. 특수용접 전문업체 현장투어를 통해 현장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후판용접 실습을 지원, 용접사 필수 조건인 선급 자격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안재수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수한 훈련실적을 거두며 수많은 용접전문가를 배출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조선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선 특수용접인력을 양성, 공급할 계획”이라며 “조선 현장에 최적화된 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해 조선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선도적인 직업훈련기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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