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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업계에 만연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조선소에서는 특수용접 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직업전문학교와의 연예도 그 중 하나다.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더욱 힘써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00% 국비지원을 받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특수용접 기술을 전문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생산제품이나 생산현장에서의 용접을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전문성을 살리고 산업체 현장에 투입되어 실제 제품을 용접하는 실습도 가능하다. 특수용접 전문업체 현장투어를 통해 현장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후판용접 실습을 지원, 용접사 필수 조건인 선급 자격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안재수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수한 훈련실적을 거두며 수많은 용접전문가를 배출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조선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선 특수용접인력을 양성, 공급할 계획”이라며 “조선 현장에 최적화된 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해 조선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선도적인 직업훈련기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