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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은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1만 3429개 기업체로, 올해 6월 조사를 진행했다.
국내 기업의 순이익 감소세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업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업, 사설시업관리업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 및 음식점업은 순이익이 2019년 4650억원에서 지난해 3조 66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 감소율은 886.9%에 달했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던 2017년 숙박 및 음식점업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3년만이다.
예술스포츠업 역시 같은 기간 순이익이 1조 330억원에서 115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예술스포츠업 기업의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사업시설관리업 순이익 또한 1조 1730억원에서 9070억원으로 22.7% 크게 감소했다.
제조업 부진도 이어졌다. 지난해 제조업 순이익은 61조 5050억원으로 전년대비 2477억원(3.9%) 줄었다.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제한된 영향이다.
기업들의 매출액 1000원당 순이익은 41.4원으로 전년(41.7원) 대비 0.3원 감소했다.
전 산업의 매출액 역시 2360조원으로 전년(2440조원)대비 3.2% 줄었다. 지난 2019년 4년만에 매출액이 감소전환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예술스포츠업(-23.6%), 숙박 및 음식점업(-18.7%), 운수·창고업(-9.9%)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매출액도 전년대비 4.1% 줄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806억원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750개로 전년대비 3.7% 늘었다. 주력사업을 이전한 기업이 97개로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임대계약 종료·환경개선(44.3%), 새로운 판로개척(22.7%), 생산비용 절감(15.5%) 등의 이유로 주력사업을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을 축소한 기업도 333개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경기불황(49.5%), 구조조정 또는 전략적 축소(16.5%), 사업환경 악화(11.4%) 등의 이유로 주력사업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동희 경제통계기획과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 ·음식점업하고 예술스포츠 ·여가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줄며 2년 연속 동반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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