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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니라 외면”이라며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은 매년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이뤄졌다. 모금 목표액(3500억원)을 지난 1월 20일 달성(3783억원)하며 목표액 조기 달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으로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조기에 100도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4009억원이며, 최종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14.5도로 나타났다. 또 2020년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이 846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년대비 1922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해 654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이다.
김 여사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밀어올렸다”라며 “올해 온도탑은 별모양으로 장식돼 있다. 나눔의 주인공이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2월 4일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 영상은 김정숙 여사를 비롯하여 ‘나눔캠페인 모델’ 김희원(배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박상민(가수), 이봉주(마라토너), 전제향(방송인), 최현우(마술사), 황기순(개그맨) 등이 참여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서 앞으로도 나눔으로 희망을 열어가는 활동을 국민들과 함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