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상은 서구지역 초등학교 4곳, 중학교 5곳, 아동시설 8곳 등 전체 17곳의 아동·청소년 1060명이다. 재단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연극, 뮤지컬, 공예, 마술, 애니메이션 등 7개의 장르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체들은 각각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학교 등에 제공한다. 교육은 지난 9일 성문지역아동센터부터 시작했다.
기존 교육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방식인 동영상 교육으로 전환했다. 학교와 아동시설은 해당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교육재료로 실습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교육은 무료이고 분야별로 2~4차례씩(1차례에 1시간~1시간30분) 이뤄진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교육을 위해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찾아가는 예술학교는 재단이 3년간 주최한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며 “장르 융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내 교육기관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 예술감상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