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일주에 가장 유용한 여권은 일본 여권으로 조사됐다. 189개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다. 한국 여권의 경우 무비자로 187개국 여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23일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비자 없이 가장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여권은 일본 여권으로 총 189개국에 달했다. 일본 여권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5위 그룹에 속했으나, 올해는 단독 1위를 차지했다. 2위 그룹에는 188개국 여행이 가능한 독일과 싱가포르 여권이 포함됐다.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가 187개인 한국 여권은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과 함께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권은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지난해 170개국에서 올해 187개국으로 늘어났다.
4위 그룹에는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 미국 여권이 속했다. 북한 여권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43개국으로 민주 콩고, 이란 등과 함께 92위 그룹에 포함됐다. 북한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2015년 44개, 2016년 42개, 지난해 40개였다.
무비자 여행 가능국가가 가장 적은 나라는 30개국을 기록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로 100위 그룹에 속했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올해 들어서만 체결된 국가 간 비자면제 협정이 40여건에 달한다”면서 “러시아는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비자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올해는 199개국 여권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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