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6일 “위대한 국민은 위대한 인물을 키우고 위대한 인물은 담대한 희망을 만든다”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라는 담대한 희망, 위대한 국민과 민주주의의 새벽을 여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그분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9선의 의회주의자가 마지막으로 국회에 등원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국회 모습은 어려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시급한 개혁과제들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의회주의가 작동이 거의 멈췄다”며 “우리 국회가 분발해서 의회주의의 숨결을 살리고 국민과 국익을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하루빨리 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