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금투협,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 보고회사에 교보·NH證 편입

이명철 기자I 2015.06.30 11:34:02

하나대투·한국투자證 빠져, CD·CP도 18곳 선정

(한국금융투자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채권의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기관으로 평가 받는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에 하나대투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빠지고 교보증권(030610)·NH투자증권(005940)이 새로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 등을 선정·발표했다.

이는 금투협이 자본시장 나침반 역할을 맡는 최공호가수익률의 안정·대표성 유지·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매 6개월마다 채권 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 등을 선정해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 채권시장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권(3년)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4종류의 채권에 대해 10개 증권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상·하 극단값 각 2개를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했다. 하반기 선정 회사는 대우증권(006800)·메리츠종금증권(008560)·부국증권(001270)·신한금융투자·HMC투자증권(001500)·KB투자증권·KTB투자증권(030210)·교보증권·하이투자증권·NH투자증권이다. 하나대투증권·한국투자증권은 제외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10개 증권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상하 극단값 각 1개를 제외하고 평균값을 구해 공시했다.

이번에 변경된 부국증권·유진투자증권·LIG투자증권·IBK투자증권을 비롯해 메리츠종금증권·KB투자증권·KIDB채권중개·KTB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하이투자증권 10곳이 선정됐다.

특히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에게는 변동금리대출의 기준금리로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실무자의 수익률 보고 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확인과 보고수익률의 구체적 산정방법 및 기록 보관방법 등의 내부통제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을 보고 받아 상·하 극단값 한 개씩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공시했다. 동부증권(016610)·메리츠종금증권·신한은행·NH투자증권·외환은행·유진투자증권·KTB투자증권·IBK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이중 IBK투자증권이 변경됐다.

▶ 관련기사 ◀
☞ 불법주식거래 논란 금투협 노조위원장, 사의 표명
☞ 금투협, 25일 부산서 일반인 대상 금융투자 특강
☞ 황영기 금투협회장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안 찬성해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