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 특징 관심, 고양잇과로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고양잇과에 속하지만 고양이와는 많이 다른 ‘삵 특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삵은 고양잇과의 동물로 흔히 ‘살쾡이’라 불리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해 있다.

신체상의 삵 특징으로는 몸길이가 55~90cm라는 점인데 이는 고양이보다 덩치가 약간 큰 편에 속한다. 삵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 털빛을 띤다. 온 몸에 반점이 많고 새나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는다.

다 자란 삵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고라니도 사냥할 수 있는 맹수의 특징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삵은 6·25 전쟁 이후 살서제에 오염된 먹이를 통해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어나 현재 멸종 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