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1일 발표한 ‘3분기 주식시장 활동계좌 및 매매양태 변동추이’에 따르면 활동계좌수는 240만4006개로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분기별 활동계좌수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은 최근 3년 래 처음이다.
분기별 활동계좌란 한 분기에 한 번 이상 주문을 낸 계좌를 말한다.
올 들어 지수가 박스권에 갇히고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으로 일명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이 지수를 끌어올리자 개미들이 다시 증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 활동계좌는 3분기 234만6295개로 전 분기 대비 3.49% 늘어났다.
다만 월별 활동계좌수는 7월 이후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월 1회 이상 주문을 제출하는 월별 활동 계좌는 지난 7월 전월비 12.69% 늘어난 170만1332개를 기록했다. 정부의 배당활성화 등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모든 투자자의 활동계좌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유로존 및 중국경기 둔화 지속,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형주의 부진 영향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 등의 여파로 월별 활동계좌수는 8월 164만1527개, 9월 159만6531개로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범 시장감시제도부 팀장은 “3분기 분기별 활동계좌수 증가는 8월~9월 월별 활동계좌수 감소에도 불구, 7월 활동계좌수의 대폭적인 증가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3개년 동안 분기별 추이를 볼 때, 전체 개인투자자 활동계좌수 감소는 코스피시장에서의 개인투자자 활동계좌 감소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1년 1분기 대비 올 3분기를 비교해 보면 코스닥시장에서만 거래하는 개인투자자 계좌수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코스피시장만 거래하는 개인(109만9751개→77만7433개) 및 양 시장을 모두 거래하는 개인(153만9991개→117만5050개)은 각각 약 30%씩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3분기 기관투자가의 분기별 활동계좌수는 3만3272개로 전 분기 대비 1.91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활동계좌수 역시 3분기 1만7878개로 전 분기 대비 2.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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