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총 2120개 공공부문 기관들을 대상으로 ‘2014년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조사(확정)’를 한 결과 올해 사업규모가 총 3조5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591억원(7.9%) 증가한 것으로 공공부문의 SW사업규모는 지난 2012년부터 3조원 이상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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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중인 큰 SW 구축사업의 경우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이 1조1491억원(44.7%), SW개발 사업이 1조336억원(40.2%)으로 집계됐다. 올해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SW 환경구축 사업이 28.9%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지난해 5988건·1조2105억원에서 올해 6486건·1조3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4억원(11.8%) 증가했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80억원 이상 사업은 지난해 37건·7948억원에서 올해 35건·9320억원이 됐다. 대기업 참여가능 사업수는 줄었지만 전체 예산규모는 1372억원(17.3%) 늘어난 것이다.
HW 구매사업은 서버 및 PC 분야가 5409억원으로 74.1%를 차지했으며 상용 SW 구매사업의 경우 사무용과 보안분야가 전체의 절반을 다소 밑돌았다.
발주 시기를 보면 금액기준으로 1분기 68%·2분기 18.3% 등 상반기 안에 86.3%가 발주될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3조632억원에 달한다.
미래부는 오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올해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을 통해서도 세부기관 및 사업별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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