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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10개 그룹 시간선택제근로자 1만명 채용

유재희 기자I 2013.11.19 14:18:02

26일 코엑스서 채용박람회 개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 등 국내 10개 주요 그룹이 시간선택제 근로자 1만 명을 채용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0개 그룹 82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0개 그룹이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총 1만 명 규모이며, 모집 직종은 심리상담사,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종을 포함해 150여 개다.

참가 기업들은 주로 경력 단절 여성이나 장년층 등 경력직을 뽑으며 채용설명, 원서접수, 현장면접을 한다. 28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3500명을 뽑을 예정이다.

그룹별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호텔신라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2년 계약직 6000명을 채용한다. 하루 4∼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채용직종은 연구개발지원 분야(소프트웨어 및 제품개발, CAD 등), 특수 전문분야(통·번역사, 심리상담사, 간호사, 보육교사 등), 환경안전, 사무, 서비스, 생산지원 분야 등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손해보험,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1034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종은 점포 및 매장관리, 안내·상담직 등이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등 6개 기업에서 캐셔, 판매, 상담원 등 1006명을, CJ그룹은 11개 계열사에서 총 509명을 뽑는다.

이밖에 LG(406명), 한진(400명), 한화(150명), 신한은행(200명), GS(110명), SK(100명) 그룹 등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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