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독일 암연구소 연구진이 지난 10년간 50세부터 74세까지의 남녀 8807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흡연자는 같은 연령대의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했다.
또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시기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거나 피우다 끊은 사람보다 확실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연 효과가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마지막 담배를 피운 뒤 5년 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40% 이상 낮아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 관련기사 ◀
☞ 美 언론 "류현진, 담배 끊어야" 독설
☞ 열차안에서 담배 피우면 "최고 50만원 과태료"
☞ `담배` 끊으면 `허리 통증` 완화돼..정말?
☞ "담배 끊으세요. 술 마시면서도 못 피웁니다"
☞ 흡연자 10명 중 9명 "담배 배운거 후회"